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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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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상황 (박기환 대구시 물산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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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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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water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735 [4043] |
“국가 물산업 허브 조성 수출국가 도약이 목표
물산업 진흥시설·실증화·기업집적단지 조성”
대구 국가산업단지 15만㎡ 부지에 3천137억원 투입…2018 년초 준공
물산업 핵심기술 개발·기술 검증·사업화 촉진·해외진출 밀착 지원
②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 상황
대구의 기존 주력산업은 기계부품·자동차·섬유·전기전자 등으로 물산업 역시 이들 산업과 연관되어 있다. 대구의 향후 3대 미래산업은 물·에너지·의료사업으로 꼽히며, 이 중 물산업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힌다.
현재 물산업은 조선, 반도체 등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주력산업보다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유력산업으로서 물산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물산업을 적극 지원·육성해 온 사례는 전무하므로 물산업클러스터가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소재 국가산업단지 핵심부에 입주할 예정으로, 부지면적은 14만9천209㎡(건축 연면적 6만9천134㎡)로 총사업비 3천137억 원(국비 2천522억 원, 시비 615억 원)이 투입되어 2018 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할 뿐만 아니라 8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다. 또한 인근에 낙동강 및 7개소의 하천이 흐르고 있어 수자원의 풍부한 활용이 가능하다. 물산업클러스터의 목표는 영세한 물기업을 연구개발 중심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내수보다 수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산업의 일자리 시장 창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입주기업 해외시장 진출 우선 목표
국가 물산업 허브 조성 및 수출국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국내시장보다 해외진출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므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반과 역량을 가진 기업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러스터는 단순한 입주기업 협의회의 수준을 넘어 국내외 물산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물산업 핵심기술 개발, 기술완성도 제고, 사업화 촉진, 밀착지원을 통한 해외진출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한다. 실증화 시설은 정수·하수·폐수·재이용 분야로 구분되어 기업이 각 분야에 적합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증플랜트는 표준공정과 유관공정을 마련해 각 공정을 연계하는 등 가변성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대구시에 있는 정수장 6개소, 하수처리장 7개소, 폐수처리장 5개소 등 18개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기초용역조사를 시행해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업에 도움되는 R&D 과제 기획
물융합 연구동은 R&D 과제를 담당하는 곳으로 2018 년 2월로 예정된 클러스터 준공 후 입주한 기업들이 R&D 과제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환경부와 논의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기획 중이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에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로 이루어진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과제 선정에 힘쓰고 있다.
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워터캠퍼스의 운영방법, 대학 선정, 물 관련 학위과정 등은 내년도에 환경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인·검증은 물융합 연구동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공동 업무로 국내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부문은 상하수도협회, 환경산업기술원 등의 관련 부서를 클러스터 내 인증평가센터에 입주시켜 집적화하고, 해외부문은 해외 물 관련 민간협회 및 기관 등과 협의해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시키거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화 부문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워터캠퍼스가 주축이 되어 △신기술 창업·벤처 지원사업 △시제품 생산지원 △사업화 연계 핵심기술 개발사업 △기술이전·중계사업 △마케팅 공고 등을 지원한다. 클러스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입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기업에 50% 인센티브
입주대상 업종은 △섬유제품(염색 제외)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1차 금속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전기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등 제조업 기반의 물산업 기업이 해당된다.
분양절차는 유치 및 특별분양 절차와 일반분양 절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별분양은 기업유치계획서 방침 및 MOU 체결 후 대구광역시 기업유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특별분양 승인을 얻는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분양 절차는 입주 및 분양신청을 하면 대구광역시 유치기업평가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결정, 공지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분양공고는 내년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 시·도 공통으로 인센티브는 투자 규모에 따라 일정한 입주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3천만 달러 이상 투자기업 △1천만 달러 이상 첨단기술 및 부품소재 기업 △1천만 달러 이상 고도기술 수반사업 및 산업지원 서비스업 △상시 고용인원 300명 이상인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총 투자금액의 50% 이내의 입지·투자보조금 및 1인당 월 50만 원 이내의 고용 보조금을 6개월 간 지원한다. 또 상시 고용인원이 20명이 넘는 기업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초과 1인당 월 50만 원 이내의 교육·훈련 보조금을 6개월 간 지원한다.
산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지방 신·증설기업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지원된다. 대상은 △국내 3년 이상 사업 영위 기업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기업 △10억 원 이상 신규투자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300억 원 이상 시설 투자하는 대기업 △신규 고용창출 10% 이상인 기업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는 각각 설비투자금액의 8%, 11%, 14%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한편, 세제지원의 경우 종전에 입주기업에 부과되던 취득세 100% 및 재산세 5년간 100% 지원 기준이 각각 75%, 5년간 75%로 개정됐지만, 2015년 말까지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2017년 말까지 입주계약을 완료할 경우 종전의 법률에 따라 취득세 및 재산세를 100% 면제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준비중이며, 법안이 통과되면 클러스터에서 개발된 제품 및 기술을 대구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단일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입주 후에는 단순한 협의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물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입주기업의 니즈(needs)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고, 꾸준한 기업 R&D 과제 발굴 및 해외 물산업클러스터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 전역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향후 5년간 물산업 분야 구매수요량 조사를 마친 상태로 기업이 입주 후 실제로 대구시의 시설투자 및 교체를 맡을 수 있도록 법률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워터저널』 2016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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